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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검색을 하다가 한시간 거리에, 체험후기도 좋은 쌍송딸기농장에 예약했습니다.
두 아들들과 난생처음 떠나는 딸기 체험에 기대반 설렘반..
체험인원이 모두 모인 후, 체험동안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꼼꼼히 설명해 주시고, 드디어 딸기 하우스로 고고~~

와우~ 하우스 저 멀리서 부터 딸기 단내가 솔솔~
인공수정인 아닌 벌이 직접 꽃가루를 뭍혀서 수정하는 것이라 하우스 안에 벌통이 하나 있고, 여기저기 벌들이 날아다녔지만, 전혀 물지 않더라는~
잘 익은 딸기 하나 따 먹어보았더니...정말 태어나서 인위적이 아닌,
자연적으로 이렇게 단맛이 존재했구나 하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아마도 유기농 딸기라 더 맛있나봅니다.
유기농 딸기는..화학비료를 쓰는게 아니라 미생물을 배양해서 비료로 쓴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제법 추웠는데 하우스 안은 너무 따뜻해서 체험내내 땀이 송송 ..
아이들과 신나게 잘익은 딸기를 각자 받은 팩안에 예쁘게 담아서, 밖으로 나왔는데,
사모님께서 딸기를 하나가득 따셔서는 아이들에게 많이 먹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딸기를 다 따고, 이젠 딸기잼 만들기체험~
역시나 친절하신 사모님께서 딸기잼 만드는 과정을 아주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중간중간 만드는 팁이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이팁은 직접 만드실 분들을 위해~ 보안... ^^
큰아이는 딸기를 졸이는 동안 잘만들어지게 기도를 하고..ㅋ
다 만든 잼을 맛보았는데, 시중에서 사는 맛이랑은..다르게 너무 맛있네요~

집에와서 며칠만에 잼을 다 먹고, 따온 딸기는 이틀만에 폭풍흡입...
마트에서 딸기를 사 먹어보았는데 쌍송딸기농장의 그 맛은...비교할 수가 없네요.

아이들이 또 가자고 해요.
이웃들에게 이야기 했더니, 다들 가겠다구 하고요~
다음엔 이웃들 다 데리고 가겠습니다. ~~
사장님 번창하시구요~~~
딸기 정말 맛나요 ^^